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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의 정서, 현대미술에 스며들다

관리자 | 조회 1932 | 2015-03-2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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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의 정서, 현대미술에 스며들다

 

자연에 둘러싸인 뮤지엄 산에서 '하얀 울림'전

(원주=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한국화나 서예 작품의 밑바탕 역할에 불과했던 한지가 현대미술과 만나 화려하게 변모했다.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에 있는 뮤지엄 산(SAN)은 20일 '하얀 울림-한지의 정서와 현대미술'전을 시작한다.

전시에선 한국 작가 40명이 각자 고유한 방법으로 한지를 응용한 작품 100여점을 청조갤러리에서 소개한다.

요즘 주목받는 단색화 대표작가 김기린 박서보 윤형근 정상화 정창섭, 한지로 추상미술의 세계를 펼친 권영우, 미디어 아티스트 강애란, 사진작가 이정진, 디자이너 최정유 등 다양한 분야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작품은 크게 조형으로서의 한지, 지지체로서의 한지, 물성(物性)으로서의 한지 등 3개 주제로 나눠 전시된다.

조형으로서의 한지를 보여주는 전시장에선 한지를 뜯어 붙이는 콜라주, 이와는 반대로 떼어내는 데콜라주를 통해 작품을 구성하거나 내용을 도드라지게 하는 부조적 작품을 보여준다.

한지와 염료를 이용한 박철의 작품 '포천(Fortune) 13-10'은 멍석과 떡살 무늬로 보이는 질감을 선명하게 표현했다.

사공우는 캔버스에 잘게 자른 한지를 일정한 방향으로 배치하는 등의 방법으로 '삶의 노래'를 보여주고 권영우는 캔버스에 화선지를 이용한 '무제' 작품을 선보인다.

              권영우, 무제, 캔버스, 화선지 <뮤지엄 산 제공>

 

지지체로서의 한지라는 주제의 전시장에선 캔버스 바탕 위에 한지를 발라 올리고 그 위에 안료를 사용해 독특한 질감을 주는 작품들이 관람객들과 만난다.

한지와 먹을 이용한 김기린의 '인사이드, 아웃사이드'(Inside, Outside), 닥지와 안료를 활용한 방혜자의 '빛에서 빛으로'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물성으로서의 한지를 특징으로 하는 마지막 전시장에서는 작품 재료로서 한지의 다양한 특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눈에 띈다.

프랑스에서 한지의 줌치기법을 오래 연구한 김상란, 한지와 전등을 이용한 이종한 등의 작품이 포함된다.

뮤지엄 산은 이번 전시로 한지와 현대미술의 만남이 어떻게 변모해 왔으며 그 미래는 어떠할것인가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한, Nowhere, 한지, 전등 <뮤지엄 산 제공>

오광수 뮤지엄 산 관장은 "1982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현대종이의 조형-한국과 일본'이라는 교류전 이후 여러 작가가 재래식 한지를 현대적으로 조명해왔고 재료의 특성을 작품에 살림으로써 지금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오 관장은 "한지는 우리에게 일상생활 속 익숙한 문화로 고유의 정서를 담고 있다"며 "다양한 질료의 실험적 작품을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고 부연했다.

뮤지엄 산(SAN)은 공간(Space), 예술(Art), 자연(Nature)을 융합한 장소라는 뜻으로, 사계절 변화하는 자연 속에서 문화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전원형 뮤지엄을 표방하고 있다.

일본의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이곳은 2013년 한솔뮤지엄으로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이번 전시는 8월30일까지다. 

j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3/19 21:1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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