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니스에서 28일 2012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이 개관한 가운데 전주한지가 한국관의 내장벽재 등으로 쓰여 관심을 모은다. 전주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25일까지 계속되는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 참가한 한국관이 전주한지를 앞세웠다. 한국관의 벽재는 물론 메인 홍보패널과 포스터 및 초대장에도 전주한지를 사용, 전주한지의 위상과 감성을 다시한번 해외에 알렸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번 한국관 전시의 주제는 국제전의 공동타이틀인 'Common Ground'와 조화를 이룬 'Walk in Archite cture(건축을 걷다)'로, 국내 유명 건축대표가 참여해 8개의 시나리오를 앞세워 영상 중심의 건축다큐전시를 선보인다. 지난 1895년부터 시작된 베니스비엔날레는 세계 3대 비엔날레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으며, 한국관은 1995년부터 운영중이다.